[명품관리 Tip] 발리 골프화, 라운드 전에 방수 스프레이 뿌려줘야

150년 전통의 명품 패션 브랜드 발리는 독일의 골프용품 전문업체 '스피릿 오브 골프(Sprit of Golf)'사와 손잡고 '발리 골프'라는 서브 브랜드를 내놓고 있다.

발리의 골프웨어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골프칠 때 뿐 아니라 평상시 활동복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끈다. 발리 골프화는 안창과 겉창 사이에 강철로 된 밑창을 넣어 몸이 내리누르는 무게를 발바닥 전체로 분산시켜주는 '플렉시텍 스프링 스틸 솔(Flexitec spring steel sole)' 기법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하체의 힘을 적절히 배분해 샷의 안정감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골프화의 관리는 라운딩 전·후로 나눌 수 있다. 비올 때나 필드가 물을 머금고 있을 때 장시간 라운딩하면 습기로 인해 골프화가 물을 먹는다. 이를 막기 위해 라운딩 전에 방수 스프레이를 골프화 전체에 뿌리는 게 좋다. 발리는 골프화 구입시 전용 방수 스프레이를 무상으로 준다.

라운딩 후에는 스파이크에 묻어 있는 흙이나 오물을 칫솔을 이용해 1차로 제거한 뒤 부드러운 전용솔로 가죽 부위의 흙을 털어줘야 한다. 보관을 위해 슈즈백에 골프화를 넣기 전 신발 안에 신문지나 흡습제를 넣어 내부의 습기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 이주원 갤러리아 명품권 바이어 >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