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꿈꾸면 현실로"…구자홍 LS그룹 회장 '함께하는 혁신' 강조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꿈으로 끝나지만 모든 사람이 함께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

구자홍 LS그룹 회장이 칭기즈칸의 말을 인용해 '함께 하는 혁신'을 강조했다.전 계열사 모든 임직원들이 혁신의 주도자로 나서야 사업 전반의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회사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

구 회장은 지난 27일 충북 청주 LS산전 연수원에서 열린 'LS혁신한마당'에 참석,혁신게시판에 혁신결의를 다짐하는 사인을 했다.

LS그룹이 이날 개최한 혁신한마당은 계열사별로 추진해 온 혁신 성과들을 공유하는 자리다."각 사의 혁신 활동을 서로 벤치마킹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는 구 회장의 철학에 따라 올해로 3번째 열리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과 구자열 LS전선 부회장,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각 사 혁신팀과 혁신 담당 임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영업·마케팅분야에선 올초 미국 뉴욕주에서 60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전력케이블을 수주한 LS전선의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제조·R&D분야에서는 '은공정' 설비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2배 이상 높인 LS니꼬동제련의 혁신이 발표됐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