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내년 상반기까지 흑자 힘들다"

우리투자증권은 1일 웹젠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흑자를 내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2만6500원에서 1만4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의 이왕상 연구원은 "웹젠의 신규게임인 '썬(SUN)'이 회사측의 기대와는 달리 국내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며 "웹젠의 주가는 내년 상반기 썬의 중국 진출 성공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이 연구원은 "웹젠의 순현금 규모는 현재 약 1000억원이지만 신규 수익원이 없어 올해 말에는 870억원가량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