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끄는 기업] 한솔제지‥예측경영 시스템 갖춘 '알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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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대표 조동길·선우영석·문주호)는 인쇄용지 제조업체다.
1965년 삼성그룹 내 새한제지공업으로 설립돼 1993년 계열 분리되면서 지금의 사명으로 바꿨다.이 회사는 2003년에는 한솔파텍의 특수지 사업 부문을 양수하며 국내 최대 종이 회사로 자리를 굳혔다.
한솔제지는 내수시장 침체와 펄프가격 상승 등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견고한 외형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사에 비해 높은 영업 수익성을 견지하고 있는 '알짜 기업'으로 꼽힌다.이 회사는 올해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기술 경영,글로벌 마케팅 등 네 가지를 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혁신을 통해 내실을 다지면서 성장률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환율 강세,유가 급등 등 대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에도 선방하는 모습을 보인 한솔제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영업과 생산,경영 지원 등 전 부문에서 전략 경영을 실시하고 있다.전략 경영이란 경영환경 변화를 고객의 관점에서 파악해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어떠한 외부 환경 변화에도 일정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사전 예측 체제를 갖춰 급변하는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이 같은 예측 체제를 갖추기 위해 경영 시스템도 선진화할 방침이다.전사적자원관리(ERP)를 기반으로 업무를 표준화하고 경영 정보 등을 원활히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제품 100만개당 불량품을 6개 이하로 낮추는 '6시그마'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품질개선 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종이 품질에서 절대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노력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선우영석 대표와 임원들이 직접 거래처를 방문해 품질을 체크하고 고객들을 공장으로 초청해 품질 설명회를 여는 등 다양한 품질 개선 활동을 벌이고 있다.
생산 현장뿐 아니라 영업 현장에서도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겠다는 계산에서다.
이 밖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지역 구분이 모호해지는 수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갖가지 노력도 펼친다는 전략이다.
미국 일본 등 기존 수출 시장에 대한 마케팅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다지는 한편 앞으로 잠재력이 높은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중국 지점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영업망을 확대하는 등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한솔제지는 직접 거래가 없는 잠재 고객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기획사 및 출판사 등 관련 업체에 대해서도 종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고객초청 행사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등 생산자와 고객 간의 간극을 줄이고 있다.
또 한솔제지는 올 8월 제지업계 최초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이버 커뮤니티를 오픈해 제품 품질 및 경영 전반에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02)3287-6076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 선우영석 부회장 "R&D 강화 … 제지업계 최정상 지속"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최고의 기술로 국내 제지업계를 선도하는 한편 해외 유수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선우영석 한솔제지 부회장은 "한솔제지는 1965년 설립 이후 줄곧 국내 제지업계 최정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처럼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속적인 경영혁신 노력과 끊임없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등 미래에 대한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선우 부회장은 "올해는 경영 방침을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기술 경영,글로벌 마케팅 등으로 정했다"며 "이는 한솔제지가 어떠한 경영 환경 아래서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가치창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솔제지는 이 같은 경영 방침에 따라 6시그마(제품 100만개당 불량품을 6개 이하로 낮추려는 기업의 품질경영 전략)를 추진하고 고객에게 더욱 밀착하는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1965년 삼성그룹 내 새한제지공업으로 설립돼 1993년 계열 분리되면서 지금의 사명으로 바꿨다.이 회사는 2003년에는 한솔파텍의 특수지 사업 부문을 양수하며 국내 최대 종이 회사로 자리를 굳혔다.
한솔제지는 내수시장 침체와 펄프가격 상승 등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견고한 외형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사에 비해 높은 영업 수익성을 견지하고 있는 '알짜 기업'으로 꼽힌다.이 회사는 올해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기술 경영,글로벌 마케팅 등 네 가지를 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혁신을 통해 내실을 다지면서 성장률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환율 강세,유가 급등 등 대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에도 선방하는 모습을 보인 한솔제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영업과 생산,경영 지원 등 전 부문에서 전략 경영을 실시하고 있다.전략 경영이란 경영환경 변화를 고객의 관점에서 파악해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어떠한 외부 환경 변화에도 일정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사전 예측 체제를 갖춰 급변하는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이 같은 예측 체제를 갖추기 위해 경영 시스템도 선진화할 방침이다.전사적자원관리(ERP)를 기반으로 업무를 표준화하고 경영 정보 등을 원활히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제품 100만개당 불량품을 6개 이하로 낮추는 '6시그마'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품질개선 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종이 품질에서 절대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노력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선우영석 대표와 임원들이 직접 거래처를 방문해 품질을 체크하고 고객들을 공장으로 초청해 품질 설명회를 여는 등 다양한 품질 개선 활동을 벌이고 있다.
생산 현장뿐 아니라 영업 현장에서도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겠다는 계산에서다.
이 밖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지역 구분이 모호해지는 수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갖가지 노력도 펼친다는 전략이다.
미국 일본 등 기존 수출 시장에 대한 마케팅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다지는 한편 앞으로 잠재력이 높은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중국 지점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영업망을 확대하는 등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한솔제지는 직접 거래가 없는 잠재 고객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기획사 및 출판사 등 관련 업체에 대해서도 종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고객초청 행사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등 생산자와 고객 간의 간극을 줄이고 있다.
또 한솔제지는 올 8월 제지업계 최초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이버 커뮤니티를 오픈해 제품 품질 및 경영 전반에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02)3287-6076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 선우영석 부회장 "R&D 강화 … 제지업계 최정상 지속"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최고의 기술로 국내 제지업계를 선도하는 한편 해외 유수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선우영석 한솔제지 부회장은 "한솔제지는 1965년 설립 이후 줄곧 국내 제지업계 최정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처럼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속적인 경영혁신 노력과 끊임없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등 미래에 대한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선우 부회장은 "올해는 경영 방침을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기술 경영,글로벌 마케팅 등으로 정했다"며 "이는 한솔제지가 어떠한 경영 환경 아래서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가치창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솔제지는 이 같은 경영 방침에 따라 6시그마(제품 100만개당 불량품을 6개 이하로 낮추려는 기업의 품질경영 전략)를 추진하고 고객에게 더욱 밀착하는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