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내년 6월부터 한국 재취항

외환위기 직후 한국에서 철수했던 미국 델타항공이 한·미 노선을 재취항한다.

리카르도 오카모토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본부장은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월4일부터 인천~애틀랜타 직항편을 주 4회 운항한다고 밝혔다.오카모토 본부장은 "인천~애틀랜타 직항편에는 최신 기종인 보잉 777-200ER기를 투입할 계획"이라며 "한국 고객들은 앞으로 미국의 허브 공항인 애틀랜타공항을 통해 미국 전역과 중남미 등지로 편하게 환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