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다시 찾은 한국

[앵커]

세계적인 항공사인 미국 델타항공이 한·미노선을 폐지한지 7년만에 한국시장을 다시 찾았습니다.델타항공은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IMF직후인 지난 99년 한·미 직항노선을 폐지했던 델타항공이 한국시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델타항공은 내년 7월부터 아틀랜타-인천을 오가는 직항노선을 주4회 운항할 계획입니다.

IMF이후 폐지했던 한·미노선에 재취항을 결심한 것은 한국시장을 새롭게 주목했기 때문입니다.[인터뷰: 리카르도 오카모토 델타항공 아·태지역 본부장]

한국은 아시아국가 중에서도 경제적으로 성장잠재력이 높고 중요한 시장이다. 그래서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새로 취항하게 되는 아틀랜타는 미국 남부에 위치한 미국 국내 항공의 중심지입니다.이 노선을 통해 승객들은 미국 각지는 물론 남미의 여러 도시로 장시간 대기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델타항공은 이미 대한항공과 좌석공유를 하고 있어 이번 노선을 통한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됩니다.

[인터뷰: 리카르도 오카모토 델타항공 아·태지역 본부장]

한국은 델타항공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한국은 대한항공이 많은 노선을 운행해 인천을 통해 여러 다른도시로 갈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해주고 있어 중요한 곳이다.

델타항공은 한국 취항을 시작으로 2008년에는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