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위크 선정 최고의 MBA는‥美 시카고대.미국外 加퀸스대

미국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이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하는 '2006년 세계 최고 경영대학원(MBA 스쿨)'에서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13일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미국 대학만 대상으로 한 순위에선 시카고대에 이어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이 2위,노스웨스턴대 켈로그 스쿨이 3위를 차지했다.이어 하버드대,미시간대 로스,스탠퍼드대,MIT 슬론 스쿨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잡지는 교수진,교육과정,졸업생 인맥 등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해온 시카고대가 최근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지원에 더욱 노력을 기하면서 작년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고 평가 배경을 설명했다.

작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한 와튼 스쿨은 리더십 과목에서 학생들이 에콰도르의 화산을 등정하게끔 하는 식으로 색다른 강의 방법을 채택해 인기를 얻었다고 소개했다.작년 1위였던 켈로그 스쿨은 3위로 미끄러졌다.

미국 이외 지역 MBA 스쿨을 대상으로 한 세계 순위에선 퀸스대,웨스턴온타리오대,토론토대 순으로 캐나다 MBA 스쿨들이 1,2,3위를 휩쓸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