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KT-하나로텔레콤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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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와 하나로텔레콤이 시내전화 관련 불공정행위와 접속요율 문제를 놓고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특히 시내전화 이동 문제에 대해선 서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등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윤 기자입니다.
[기자]진실공방에 먼저 불을 지핀건 하나로텔레콤입니다.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통신위원회에 KT가 하나로텔레콤으로 시내전화 번호이동을 원할 경우 정당한 사유가 아닌데도 개통을 해주지 않는 등 불공정행위를 신고했습니다.
(통CG-1)하나로텔레콤은 올해들어 9월13일까지 KT가 착신용량 부족 이유 4900건, 초고속인터넷 등도 해지해야 번호이동을 해준다는 등의 불법행위 1500여건 등 불공정행위가 1만1천건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CG-아웃)
(통CG-2)
이에대해 KT는 "하나로텔레콤이 아침에 100여건의 착신전환을 신고해 작업을 하면 저녁때면 80건은 취소한다"며 "이럴경우 착신용량이 너무 많아 제때에 번호이동을 해줄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CG-아웃)(통CG-3)
특히 KT는 이런 문제가 계속 발생해 양사가 9월초에 번호이동을 제대로 신청하면 취소도 바로 해 주겠다고 합의가 끝난 상태인데 배신감마저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로텔레콤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합의가 이뤄졌으면 우리가 통신위에 신고를 했겠냐"며 반박하고 있습니다.(CG-아웃)
하나로텔레콤은 또 이 문제가 불거지자 갑자기 KT가 2004년 10월-12월 모집한 디지털 전화 접속 요율 문제를 들고나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T는 정통부 지침을 인용해 2004년 12월 이전 모집한 디지털전화 가입자 서비스는 인터넷전화 역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하나로텔레콤에 100억원 상당의 접속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CG-4)
반면 하나로텔레콤은 인터넷전화 제도 이전에 제공된 서비스이므로 예외적용이 필요하며 접속료도 100억원이 아니라 20-30억원에 불과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CG-아웃)
(수퍼5)
이처럼 KT와 하나로텔레콤의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결국 시내전화 번호이동을 원하는 소비자만 피해보고 있습니다.와우티브이 뉴스 박정윤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
KT와 하나로텔레콤이 시내전화 관련 불공정행위와 접속요율 문제를 놓고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특히 시내전화 이동 문제에 대해선 서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등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윤 기자입니다.
[기자]진실공방에 먼저 불을 지핀건 하나로텔레콤입니다.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통신위원회에 KT가 하나로텔레콤으로 시내전화 번호이동을 원할 경우 정당한 사유가 아닌데도 개통을 해주지 않는 등 불공정행위를 신고했습니다.
(통CG-1)하나로텔레콤은 올해들어 9월13일까지 KT가 착신용량 부족 이유 4900건, 초고속인터넷 등도 해지해야 번호이동을 해준다는 등의 불법행위 1500여건 등 불공정행위가 1만1천건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CG-아웃)
(통CG-2)
이에대해 KT는 "하나로텔레콤이 아침에 100여건의 착신전환을 신고해 작업을 하면 저녁때면 80건은 취소한다"며 "이럴경우 착신용량이 너무 많아 제때에 번호이동을 해줄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CG-아웃)(통CG-3)
특히 KT는 이런 문제가 계속 발생해 양사가 9월초에 번호이동을 제대로 신청하면 취소도 바로 해 주겠다고 합의가 끝난 상태인데 배신감마저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로텔레콤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합의가 이뤄졌으면 우리가 통신위에 신고를 했겠냐"며 반박하고 있습니다.(CG-아웃)
하나로텔레콤은 또 이 문제가 불거지자 갑자기 KT가 2004년 10월-12월 모집한 디지털 전화 접속 요율 문제를 들고나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T는 정통부 지침을 인용해 2004년 12월 이전 모집한 디지털전화 가입자 서비스는 인터넷전화 역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하나로텔레콤에 100억원 상당의 접속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CG-4)
반면 하나로텔레콤은 인터넷전화 제도 이전에 제공된 서비스이므로 예외적용이 필요하며 접속료도 100억원이 아니라 20-30억원에 불과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CG-아웃)
(수퍼5)
이처럼 KT와 하나로텔레콤의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결국 시내전화 번호이동을 원하는 소비자만 피해보고 있습니다.와우티브이 뉴스 박정윤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