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다우, 1만2000선 돌파

(앵커)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기준 1만2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최근 뉴욕증시 상승세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고 기업실적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

뉴욕증시가 실적호재로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9포인트(0.16%) 오른 12,011로 심리적 저항선인 12000선을 단숨에 돌파했습니다.지난 99년 5월 다우지수가 1만1000선을 돌파한이후 7년반만 1만2000선을 넘어섰습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동반상승했습니다.

애플과 이베이, 코카콜라등의 양호한 실적이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9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두달째 하락하고 경기선행지수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실적랠리 기세를 꺽지는 못했습니다.

최근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되고 기업실적이 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얼마나 이런 상승분위기가 이어질지 여부입니다.낙관론자들은 미국기업들의 실적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이런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 질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주택 등 미국경제가 둔화되고 있는데다 IT기업들간 실적편차가 큰 만큼 추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