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황] (20일) 현대백화점 등 유통주 동반 상승

뉴욕 증시의 상승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반등에 성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10.18포인트(0.75%) 오른 1364.24로 마감됐다.개인과 기관이 각각 700억원 안팎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6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7일째 '팔자' 행진을 계속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39%) 기계(2.36%) 보험(2.26%) 등의 상승폭이 컸다.전기전자(-0.25%) 의료정밀(-0.28%) 등은 약세였다.

외국인의 IT(정보기술)주 매도 공세의 영향으로 삼성전자는 0.79% 내려 나흘 연속 하락했다.

하이닉스도 0.28% 떨어졌다.국민은행은 1.26% 하락했지만 우리금융(3.45%) 외환은행(2.80%) 등은 강세였다.

신세계가 3.55% 상승하며 연중 최고가로 장을 마친 것을 비롯 현대백화점(4.20%) 롯데쇼핑(1.00%) 롯데미도파(1.28%) 등 유통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삼성중공업(3.28%) 현대미포조선(0.39%) 등 조선주들도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는 신일본제철과의 제휴 확대 전망으로 1.95% 올라 4일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LG화학(-1.93%) 현대산업개발(-1.41%) 삼성테크윈(-0.26%)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