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치료는 자연이 준 선물" .. 치과의사서 자연의학 전도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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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氣) 수련을 통한 인간의 자연 치유 능력은 사기나 기적이 아니라 그저 자연적인 현상일 뿐입니다."
잘 나가던 치과의사가 '기치료'라는 자연의학(대체의학) 전도사로 색다른 변신을 했다.주인공은 치아교정 전문병원장 직을 버리고 10여년간 대체의학을 연구해온 김종철 박사(56).그는 향기치료(아로마테라피)를 접목한 화장품과 치약 등 생활용품 개발업체인 ㈜네이처프러스 대표이면서 최근에는 '15분의 기적 자연치유력'이라는 안내서적까지 펴냈다.
김 박사가 말하는 기치료란 자연의 에너지를 몸 안에 전달해 우리 몸의 미세구조들이 빠르게 질서를 회복하도록 함으로써 인간이 갖고 있는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자는 것이다.
그는 "일부 사람들이 특수한 초능력으로 포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기치료란 일반인이 누구나 쉽게 배워 활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사람에 따라 효능의 차이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동안 순천향대병원과 원광대병원 등에서 삼각명상법과 향기요법,기수련 등을 통한 건강법에 대해 강의해온 김 박사는 "특히 과도한 업무와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인간과 자연의 에너지 순환을 막는 쓸데없는 생각을 걷어내는 명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1975년 경희대 치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마친 후 서울 명동과 강남에서 20여년간 이른바 '잘 나간다'는 치아교정 전문병원을 운영했다.
한창 번창했을 때는 월수입이 수천만원에 달했다고 한다.그러다 기치료에 눈을 뜨면서 1994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 밴쿠버로 유학을 떠나 대체의학 공부를 마친 후 2000년 귀국했다.
김 박사는 "기치료의 효능에 스스로 놀라 나도 처음에는 굉장한 능력을 가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자연스런 능력이었다"며 "서구에서는 이미 과학적으로 연구가 이뤄진 기치료에 대해 국내의 잘못된 시각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잘 나가던 치과의사가 '기치료'라는 자연의학(대체의학) 전도사로 색다른 변신을 했다.주인공은 치아교정 전문병원장 직을 버리고 10여년간 대체의학을 연구해온 김종철 박사(56).그는 향기치료(아로마테라피)를 접목한 화장품과 치약 등 생활용품 개발업체인 ㈜네이처프러스 대표이면서 최근에는 '15분의 기적 자연치유력'이라는 안내서적까지 펴냈다.
김 박사가 말하는 기치료란 자연의 에너지를 몸 안에 전달해 우리 몸의 미세구조들이 빠르게 질서를 회복하도록 함으로써 인간이 갖고 있는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자는 것이다.
그는 "일부 사람들이 특수한 초능력으로 포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기치료란 일반인이 누구나 쉽게 배워 활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사람에 따라 효능의 차이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동안 순천향대병원과 원광대병원 등에서 삼각명상법과 향기요법,기수련 등을 통한 건강법에 대해 강의해온 김 박사는 "특히 과도한 업무와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인간과 자연의 에너지 순환을 막는 쓸데없는 생각을 걷어내는 명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1975년 경희대 치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마친 후 서울 명동과 강남에서 20여년간 이른바 '잘 나간다'는 치아교정 전문병원을 운영했다.
한창 번창했을 때는 월수입이 수천만원에 달했다고 한다.그러다 기치료에 눈을 뜨면서 1994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 밴쿠버로 유학을 떠나 대체의학 공부를 마친 후 2000년 귀국했다.
김 박사는 "기치료의 효능에 스스로 놀라 나도 처음에는 굉장한 능력을 가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자연스런 능력이었다"며 "서구에서는 이미 과학적으로 연구가 이뤄진 기치료에 대해 국내의 잘못된 시각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