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창조기업] 고속버스 : 금호산업 고속사업부 … 동남아 진출에 박차

올해로 창사 60주년을 맞는 금호고속(사장 이원태)은 1946년 택시 두 대로 출발,현재 국내 80여개 고속노선과 100여 개의 직행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운송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도 진출,선전 톈진 상하이 등 8개 지역에서 60여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인도 등 동남아 지역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금호고속의 기업가치 높이기는 청결과 안전,윤리경영으로 압축된다.

이 회사의 고객서비스는'차량 청결'이란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차량은 곧 회사의 얼굴이기 때문이다.또 업계 최초로 고객만족팀을 발족시켜 고객들의 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있다.

고객들의 민원에 대해서는 24시간 안에 회신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매월 정례 회의 때면 영업실적보다는 고객만족팀 활동 실적을 먼저 챙긴다.고객의 안전은 금호고속의 설립 이념이자 확고한 원칙이다.

승무사원에게 안전운행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뿐만 아니라 안전 순찰을 통해 사고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예방정비 시스템을 도입해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을 예방하고 정비 노하우를 자동차 메이커에 전달,차량 제작단계에서부터 안전을 추구하고 있다.금호고속은 이 같은 노력으로 건교부로부터 5년 연속 교통안전 우수업체로 지정받았다.

윤리경영은 금호고속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방침이다.

윤리경영 전담 조직을 갖추고 최하위 조직인 팀과 영업소까지 각자가 수행해야 할 윤리지표를 스스로 설정케 해서 정기적으로 체크한다.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이 커져야 기업이 투명해지고 가치 또한 높아진다는 생각에서다.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전직원이 1개 이상의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봉사활동은 직원들의 마음을 순수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회사차원에서 적극 권장하고 있다.금호고속은 고속철도 개통으로 새로운 도전기를 맞았다.

그러나 금호고속은 지난 반세기를 달려온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각오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심야시장 확대와 틈새시장 개발,전세버스 확대,중저가 시장에 맞는 차별화 서비스 등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