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품질혁신 촉진대회 삼성전자서비스 등 7社 수상

삼성전자서비스 서초지점에 근무하는 김민철 홈닥터(36)는 지난 20일 오후 2시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사는 회원집을 방문했다.

그는 집안에 있는 가전제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먼지가 끼어 기능이 떨어진 공기청정기의 필터를 청소하고 세탁기의 급수밸브에 걸린 이물질을 제거해 세탁 기능을 높였다.이처럼 삼성전자서비스는 홈닥터가 정기적으로 회원을 방문,제품의 고장을 예방하는 홈토털 케어 서비스를 실시해 회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술표준원(원장 최갑홍)은 25일 삼성전자서비스처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2회 서비스품질혁신 촉진대회'를 열고 수상 기업 및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기업 부문에서 삼성전자서비스와 에이텍의 제품 사후서비스 분야 수상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와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공공서비스,아스텍과 록산TSM이 전문서비스,교보생명보험이 보험서비스 분야에서 각각 수상한다.유공자 부문에서는 정호영 삼성카드 상무와 이정 현대홈쇼핑 부장,박범석 서울시 동작구시설관리공단 과장,우대명 소람테크 과장이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상식에 이어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서창적 교수의 '서비스품질 혁신전략' 발표와 수상 기업들의 모범 사례가 소개된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