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행복 위한 지혜 모으자" ‥ 최태원 회장 베이징포럼서 연설

최태원 SK㈜ 회장은 27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의장에서 열린 '베이징포럼'의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세계인의 행복을 위한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하며 "기업은 가치창출을 통해 인류의 행복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왕즈산(王岐山) 베이징시 시장과 쉬즈홍(許智宏) 베이징대학총장,마이크 무어 WTO 전 사무총장,아마티아 쿠마르 젠(Amartya Kumar Sen)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등 20여개국 700여명의 석학들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이어 "정보기술(IT) 발전에 기반한 커뮤니케이션 혁명은 문명 간 교류와 소통을 증진시켜 인류 모두에 평화와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며 IT 기술과 인류 행복의 상관관계를 역설했다.

최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사흘 일정으로 열리는 포럼의 각종 행사에 참석,활발한 민간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