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토스코리아, 검단 신도시 수혜

와토스코리아가 검단 신도시 수혜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 소재 상장사 가운데 유일하게 검단 신도시 지역 내에 본사와 공장부지를 확보하고 있어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7일 와토스코리아는 1.03% 하락한 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지만 검단 일대가 유력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된 후 줄곧 강세를 보여 신도시 수혜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9일 6100원 선이던 주가는 닷새 만에 10%가량 상승한 6820원까지 뛰었다. 거래량도 폭증했다. 신도시 발표 전날인 26일에는 올 들어 사상 최대 규모인 47만주에 달해 평소 거래량의 10배 수준으로 늘었다. 증권사 관계자는 "개발계획 승인이 나는 2008년께 실질 토지보상이 이뤄지는 만큼 땅값 상승률을 반영하면 최소 현재 장부가 대비 3~4배 수준에서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