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신도시 340만평으로 축소 … 파주는 교하포함 559만평으로

인천 검단신도시 규모가 당초 550만평보다 210만평 줄어든 340만평으로 최종 확정됐다.

파주 신도시는 212만평 늘어나 인근 교하 지구와 함께 총 559만평 규모로 개발된다.

주택공급은 검단이 2009년 12월,파주 운정이 2010년부터 개시 된다.

건설교통부는 27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확정,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검단·파주신도시 예정지 2곳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단 신도시는 서울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에서 직선 거리로 각각 20km 떨어진 서구 검단동 일대에 조성된다.

당초 분당 신도시(594만평)와 비슷한 550만평 규모로 추진됐으나 국방부 등 관계부처 협의 과정에서 210만평이 줄었다.

주택은 임대주택 2만 가구를 포함,총 5만6000가구가 건설된다.

파주 신도시는 212만평(운정3지구)이 확대돼 현 1,2지구와 교하 지구(62만평)를 합쳐 분당 크기인 559만평 규모로 건설된다.

운정3지구에는 주택 2만8470가구(임대주택 9400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강팔문 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은 "내년 이후에도 신도시를 추가로 건설해 2008년 이후에는 수도권에서만 연간 35만 가구 정도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