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지멘스, ”두자릿수 성장 계속”

앵커>

한국지멘스 신임 사장이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로 한국 시장에서의 시장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을 밝혔습니다.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와 인재 양성으로 앞으로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겠다”조셉 마일링거 한국지멘스 신임 사장이 밝힌 한국 시장 전략의 핵심입니디.

마일링거 사장은 지멘스의 경영 키워드는 우수한 인재발굴과 육성이라며, 특히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사람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조셉 마일링거 한국 지멘스 사장“한국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인재 많다. 단순히 인재를 발굴하는 차원을 넘어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도록 육성하는 게 중요하다”

마일링거 사장은 기술개발 분야는 물론 서비스 인력도 대거 확보해 기업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 지멘스의 지난해 매출은 1조5000억원. 2002년 이후 매년 25% 고성장을 거듭하며 3년만에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마일링거 사장은 올해 이후에는 두자릿수 성장을 자신하며 발전과 의료기기 분야에서 시장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조셉 마일링거 한국 지멘스 사장

“발전과 의료, 자동화기기에서 높은 성장 예상된다. 내년에도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이밖에 빌딩 자동화와 경전철 등 교통, 철도사업과 고객사의 시설 확장과 현대화를 지원할 서비스 부문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일링거 사장은 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국내에서 생산된 양질의 콘텐츠를 해외로 수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지멘스는 지난 1967년 사무소 설립을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해 발전, 의료기기, 조명, 정보 통신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습니다.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