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리바트 .. 디지털 시대 맞춘 '시스템 가구'

리바트(대표 경규한)는 '네오스' 브랜드의 사무용 가구를 생산 판매하는 가구업체다.

네오스는 디지털 시대의 정보화 환경을 구축하고 사용자의 창의력과 팀워크를 북돋우는 공간경영 시스템 가구로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30여년간의 역사와 전문 기술력으로 그동안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쾌적한 사무공간을 설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생산 판매하고 있는 사무용 가구는 기업체뿐만 아니라 학교 연수원 병원 등과 콘도 리조트 클럽하우스 스포츠센터 극장 등의 문화시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리바트는 최근 들어 실험실 가구를 비롯 강의용 책걸상,도서관 가구,기숙사 가구 등 각종 교육용 가구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실험실 가구 '랩퍼(lab-fur)'는 모든 품목의 상판을 내화학성 처리해 화학물질에 의한 변색이 없고,내스크래치성도 탁월하여 실험 수업에 편리하다.

랩퍼는 강의식 또는 토론식 수업도 모두 가능한 실험실 가구란 점이 특징이다.

이 중 학생용 실험대는 다양한 유니트를 형성하여 과학실습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별도의 싱크대를 부착하면 화학 생물 등 습식실험이 가능하고 일자 또는 모임배열 설계로 지구과학 등 건식실험도 할 수 있다.

교사가 사용하는 공간은 상판과 수납공간을 넓고 충분하게 만들어 각종 실험장비를 쉽게 정리할수 있도록 했다.

또 전기장치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콘센트를 부착했고 배선도 쉽게 하도록 설계했다.도서관 가구는 다양한 형태의 자료 검색과 활용이 원활하도록 맞춤설계했다.

도서관 가구는 철재와 목재로 구분돼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서고와 열람대 잡지대 검색대 신문걸이 등으로 구성됐으며 중·고교와 대학은 물론 기업 연구소 등에서도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회사 관계자는 "공간의 규모나 형태에 따라 원하는 규격으로 맞춤설계가 가능해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확보해 줄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리바트가 야심작으로 선보인 강의용 책걸상 신제품 '클렉스'는 주로 학교와 사무실 등에서 이용되는 다목적 강의 및 세미나용 제품이다.

가변적인 가구로 간결한 선과 면을 이용한 슬림한 형태로 디자인됐다.

책상에 볼캐스터를 적용하여 이동이 쉽고 다리는 견고한 'ㅅ'자 구조여서 내구성이 좋다.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책상 뒷가림판은 별도의 볼트나 부품 없이 한번에 조립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책상 상판을 부드러운 재질의 우레탄으로 마감해 인체 충격을 최대한 완화시켰으며 펜트레이 설계로 필기구 이용에도 좋다.

회사 관계자는 "작은 공간에서도 많은 양의 제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적층 구조로 설계돼 공간활용이 효율적인 것도 클렉스의 장점"이라며 "의자는 좌판의 착석감을 높였고 좌판과 커버는 볼트 조임 없이 슬라이드 구조로 결합되어 조립과 분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염된 좌판의 천을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02)593-3900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