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융합기구 5명 위원 국회 청문회 거쳐 임명

정부는 내년에 출범시킬 예정인 방송통신융합기구의 5명 위원 전원을 상임위원으로 하고,이 중 상임위원장은 국회 청문회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키로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17일 한명숙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방송통신 관련 기능을 통합해 대통령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위원회를 설치하되 독임제 요소를 가미하는 내용의 기구 설립법안을 올 12월 중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은 "방송통신융합기구의 위원장은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장관급,부위원장은 차관급으로 하며 임기는 3년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부처 간 논란이 되고 있는 콘텐츠 진흥업무의 소관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