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로운 가치 평가 시기-동양종금증권

동양종금증권은 20일 KT에 대해 새로운 가치 평가의 시각으로 접근해야 할 시기이며 장기적으로 무선통신 1위 업체인 SK텔레콤의 시가총액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남곤 연구원은 "전화사업의 매출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고 결합서비스를 통한 PCS 재판매 사업의 적극적인 영업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내년 하반기 매출 턴어라운드에 대한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결합서비스 허용 이후 인터넷TV와 와이브로 등의 신규서비스에 대한 수요 확대 여건 조성과 이를 통해 현재 가입자당 2만5000원~3만원 사이에 불과한 브로드밴드 가치가 크게 향상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

결합서비스 허용 이후 궁극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KTF의 가치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KTF 지분에 대한 가치 평가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6만1000원으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