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모욕주기는 럼즈펠드의 취미? ‥ 부시는 수수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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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중간선거 참패와 함께 물러난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모욕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이에 조지 부시 대통령은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뉴스위크(20일자)가 보도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럼즈펠드 전 장관은 전후 이라크 계획과 관련한 국무부의 역할을 축소했으며 라이스 장관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었던 당시 행정부 부처 간 조정 역할을 하려던 노력을 적극적으로 좌절시켰다는 것.이 주간지는 백악관의 한 보좌관 말을 인용, 럼즈펠드가 자신을 찾는 라이스에게 때로는 전혀 리턴콜조차 하지 않고 라이스를 마치 '고용된 조력자' 정도로 취급했으며 "라이스를 모욕할 수 있다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부시 대통령은 전혀 이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 주간지는 럼즈펠드는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그의 옹호자가 거의 없었으며 역사가들로부터 미국의 힘을 해외에 과시하려다 미국의 한계만 노출시킨 오만한 관리자로 간주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뉴스위크에 따르면 럼즈펠드 전 장관은 전후 이라크 계획과 관련한 국무부의 역할을 축소했으며 라이스 장관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었던 당시 행정부 부처 간 조정 역할을 하려던 노력을 적극적으로 좌절시켰다는 것.이 주간지는 백악관의 한 보좌관 말을 인용, 럼즈펠드가 자신을 찾는 라이스에게 때로는 전혀 리턴콜조차 하지 않고 라이스를 마치 '고용된 조력자' 정도로 취급했으며 "라이스를 모욕할 수 있다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부시 대통령은 전혀 이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 주간지는 럼즈펠드는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그의 옹호자가 거의 없었으며 역사가들로부터 미국의 힘을 해외에 과시하려다 미국의 한계만 노출시킨 오만한 관리자로 간주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