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서울 25개구 전지역 투기지역

[앵커]

서울 25개구 전역이 투기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양도소득세가 실가과세되는 것은 물론 엄격한 대출규제도 병행됩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정부는 서울 노원구와 도봉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중랑구 등 강북 5개구를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S: 노원구 등 3개구 선제 대응>

동대문구과 서대문구는 지정 요건에 해당되지만 노원구와 도봉구, 중랑구는 뉴타운 개발 호재 등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설명입니다.서울 수도권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실려있는 대목입니다.

이로써 서울 25개 자치구 전체가 투기지역으로 묶이게 됐습니다.

전국적으로는 250개 행정구역 가운데 35%가 넘는 88개가 주택 투기지역입니다.<S: 양도소득세, 실거래가로 부과>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양도소득세가 기준 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부과됩니다.

금융비용 부담도 크게 늘어납니다.

<S: 담보인정비율 등 대출규제 강화>

6억원이 넘는 아파트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담보인정비율이 40%로 낮아지며 총부채 상환비율 40% 이내에서만 대출이 가능합니다.

<S: 영상취재 채상균 영상편집 신정기>

11.15 부동산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 중단 사태라는 무리수에 이어 선제적 투기지역 지정까지 정부의 전방위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와우TV 뉴스 김덕조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