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황] (21일) 강원랜드, 스키장 개장 등 호재로 4% 상승

주가가 하루 만에 소폭 반등하며 14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3.69포인트(0.26%) 상승한 1405.90에 거래를 마쳤다.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로 장중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던 주가는 장 후반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하며 마감됐다.

외국인은 2000억원 이상을 팔며 사흘째 매도우위를 보인 데 반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포스코가 이틀 연속 상승했고 SK텔레콤 KT 등 통신주도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반면 삼성전자 LG필립스LCD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형 IT주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은행주에서는 국민은행이 2.0% 떨어져 닷새째 하락세를 보인 데 반해 외환은행은 고액배당 가능성이 제기되며 2.8% 올라 대조를 보였다.

현대상선 대한해운 흥아해운 등 해운주는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상승세를 탔다.종목별로는 강원랜드가 사설 도박장 휴·폐업과 스키장 개장 등의 호재가 부각되며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4.0% 상승했다.

또 대주주가 바뀐 대한은박지공업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진흥기업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