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박 이사, 지오텔 `손절매',이오테크닉스 추가매수

유가증권시장이 소폭 반등한 가운데 한경스타워즈 주식투자대회 참가자들도 비교적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

대우증권의 이동관 과장은 21일 개장 직후 보유하고 있던 제이엠아이 3만주와 다산네트웍스 7000주를 전량 매도했다.제이엠아이는 평균 매입가(3018원)보다 높은 3290~3310원에 팔았으나 다산네트웍스는 사들인 값보다 600원 정도 떨어진 가격에 처분했다. 이 과장이 이날 관심을 보인 종목은 플래닛82와 포이보스 IC코퍼레이션 에이스디지텍 등이다.이 중 현재 보유중인 종목은 에이스디지텍(1만주).

플래닛82는 거래량이 급증한 가운데 1만8000원으로 3.1% 올랐고 에이스디지텍도 외국계 창구로 사자가 들어오며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포이보스는 3% 넘게 떨어졌고 최근 디시인사이드가 최대주주가 된 IC코퍼레이션은 보합을 기록했다.누적수익률 2위의 신동성 한국투자증권 수석PB는 코스맥스를 6000주 추가 매수했고 전날 사들였던 다스텍은 팔아치웠다.매도가는 매입가보다 약 3% 높은 4062원.

신 수석PB는 또 송재성 前 보건복지부 차관을 고문으로 영입한 쓰리쎄븐을 5000주 사들였다 되팔았다.이 회사의 주가는 이날 1만5650원으로 1300원(9.0%) 뛰었다.

현금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최관영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소리바다(1만주) DM테크놀로지(1716주) 동양크레디텍(1000주) 현대EP(200주) 등을 신규 혹은 추가 매입했다.대한투자증권의 임유승 과장은 엔터기술을 600주 가량 추가로 사들였다.엔터기술은 이날 7% 넘게 급등했다.임 과장은 "실적이 더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가가 바닥 수준에 와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한동안 시장을 관망하던 하나증권의 박상용 이사는 보유하고 있던 지오텔을 전량 처분했다.손실이 10%까지 늘어날 경우 무조건 손절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수익률 유지를 위해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박 이사는 이오테크닉스를 2000주 추가 매수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