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건설업종 '탑픽'..매수-동부

동부증권은 27일 현대건설에 대해 커버리지를 재개하며 건설업종 탑픽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내놓았다.

김동준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높은 EPS(주당순이익)성장률 이외에 서산 간척지의 자산가치와 향후 진행될 M&A과정들은 주가의 또 다른 촉매제"라며 "현대건설의 두드러진 성장성은 2000년 유동성 위기 이후 다시 정상적인 수준으로 수렴해 가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공공부문부터 수주경쟁력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최근 신규 주택 브랜드인 'Hill State'를 통해 강화된 주택경쟁력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현대건설의 2007년과 2008년 매출액은 신규수주 호조세와 풍부한 수주잔고, 해외공사매출의 급증세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각각 15.9%와 13.3% 증가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측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