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주상복합부문 : 성원건설 '비즈니스 베이'
입력
수정
성원건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분양을 추진 중인 주상복합 아파트 '비즈니스 베이(Business Bay)'는 바다로 향해 나아가는 요트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두바이는 현재 초고층 오피스 빌딩이나 주상복합건물은 물론 호텔,리조트 단지 건립을 위한 타워크레인이 하늘을 가릴 정도로 세계 유수 건설회사들의 격전장이 되고 있다.실제 두바이는 '중동의 맨해튼'이라는 별칭이 따라 붙을 만큼 세계 교역의 중심지로 급부상하면서 전 세계 타워크레인의 20%가 모여 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개발바람이 불고 있는 곳이다.
두바이가 이른바 '세계의 건축물 박람회장'으로 불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성원건설이 두바이에서 짓고 있는 비즈니스 베이가 현지에서 주거명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성원건설의 시공력과 품질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비즈니스 베이는 두바이 전경과 호수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중나선 구조(dual spiral)로 설계돼 타워층쪽의 경우 전면에 자리잡은 대형 호수의 조망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휘어지고 저층부는 반대 방향으로 틀어 측면의 작은 호수를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곳에는 20평형대 92가구,30평형대 67가구,45평형대 18가구,74평형대 16가구,220평형대 2가구 등 총 195가구가 들어선다.평형별로 'studio' 타입에서부터 4베드(bed)룸까지 원룸형·복층형 주거공간,펜트하우스 등 입주자들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평면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상층에는 두바이 전경을 볼 수 있는 대규모 피트니스 센터와 스카이 가든,휴게 데크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과 함께 수영장도 들어선다.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
■ 인터뷰 ‥ 이기원 사장 "건강한 아파트 짓는데 주력"
성원건설은 상떼빌 브랜드에 부응하는 웰빙 주거단지 건설에 역점을 두고 있다.
성원건설 이기원 사장은 "입주자 전용 스포츠 센터는 기본이고 웰빙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를 중시하는 아파트를 건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사장은 경영에서도 '건강함'을 추구하고 있다.
과거 외환위기를 교훈 삼아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을 실천해나가고 있는 것.
이런 경영철학의 효과는 2004년 경영실적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지금은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된 상태다.
이 사장은 "현재 확보하고 있는 공사잔량이 2조5000여억원에 이르고 올해 말까지 총 3조5000여억원의 공사물량을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도 질적·수익적 측면을 최우선 지표로 삼고 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임직원들에게도 해외사업 수행능력을 배양시킬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능력을 갖춘 임직원에게 여러 가지 특혜를 주는 방법도 생각 중이다.
한편 이 사장은 주택건설 위주의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골프·레저사업 등 건설업과 연계가 가능한 미래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
■ 성원건설은‥ 카자흐스탄 등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
성원건설은 1987년부터 19년 동안 전국에 15만여가구의 고품격 아파트를 공급해 왔다.
특히 건강 프리미엄 아파트를 표방,단지 내에 입주민 전용 스포츠센터를 만들어 큰 인기를 끌어왔다.
아파트 브랜드 '상떼빌'도 건강아파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같은 특화전략을 반영한 상떼빌 아파트는 골프퍼팅 그린,조깅트랙 및 자전거 전용도로,지압보도 등 건강을 테마로 한 단지배치가 유난히 많다.
성원은 아파트뿐 아니라 토목,건축,골프장 등 레저사업과 같은 사업 다각화 전략에도 주력하고 있다.
실제 △서울지하철 5호선 및 6호선 공사 △인천지하철 △광주지하철 △서해안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 목동 야구장 △대전 예술의 전당 등 다양한 공사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시공실력과 주택개발능력도 상위권이다.
그 증거로 전주월드컵 경기장의 경우 건축문화상 대상을 수상했고 광주지하철 공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초대형 '실드' 공법을 적용,난공사 구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성원건설은 2005년 영업이익 483억원,당기순이익 390억원을 달성했다.이는 성원건설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으로 기록된다.
올해는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카자흐스탄 몽골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해외사업에 착수했거나 검토 중이다.
두바이는 현재 초고층 오피스 빌딩이나 주상복합건물은 물론 호텔,리조트 단지 건립을 위한 타워크레인이 하늘을 가릴 정도로 세계 유수 건설회사들의 격전장이 되고 있다.실제 두바이는 '중동의 맨해튼'이라는 별칭이 따라 붙을 만큼 세계 교역의 중심지로 급부상하면서 전 세계 타워크레인의 20%가 모여 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개발바람이 불고 있는 곳이다.
두바이가 이른바 '세계의 건축물 박람회장'으로 불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성원건설이 두바이에서 짓고 있는 비즈니스 베이가 현지에서 주거명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성원건설의 시공력과 품질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비즈니스 베이는 두바이 전경과 호수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중나선 구조(dual spiral)로 설계돼 타워층쪽의 경우 전면에 자리잡은 대형 호수의 조망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휘어지고 저층부는 반대 방향으로 틀어 측면의 작은 호수를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곳에는 20평형대 92가구,30평형대 67가구,45평형대 18가구,74평형대 16가구,220평형대 2가구 등 총 195가구가 들어선다.평형별로 'studio' 타입에서부터 4베드(bed)룸까지 원룸형·복층형 주거공간,펜트하우스 등 입주자들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평면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상층에는 두바이 전경을 볼 수 있는 대규모 피트니스 센터와 스카이 가든,휴게 데크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과 함께 수영장도 들어선다.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
■ 인터뷰 ‥ 이기원 사장 "건강한 아파트 짓는데 주력"
성원건설은 상떼빌 브랜드에 부응하는 웰빙 주거단지 건설에 역점을 두고 있다.
성원건설 이기원 사장은 "입주자 전용 스포츠 센터는 기본이고 웰빙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를 중시하는 아파트를 건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사장은 경영에서도 '건강함'을 추구하고 있다.
과거 외환위기를 교훈 삼아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을 실천해나가고 있는 것.
이런 경영철학의 효과는 2004년 경영실적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지금은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된 상태다.
이 사장은 "현재 확보하고 있는 공사잔량이 2조5000여억원에 이르고 올해 말까지 총 3조5000여억원의 공사물량을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도 질적·수익적 측면을 최우선 지표로 삼고 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임직원들에게도 해외사업 수행능력을 배양시킬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능력을 갖춘 임직원에게 여러 가지 특혜를 주는 방법도 생각 중이다.
한편 이 사장은 주택건설 위주의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골프·레저사업 등 건설업과 연계가 가능한 미래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
■ 성원건설은‥ 카자흐스탄 등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
성원건설은 1987년부터 19년 동안 전국에 15만여가구의 고품격 아파트를 공급해 왔다.
특히 건강 프리미엄 아파트를 표방,단지 내에 입주민 전용 스포츠센터를 만들어 큰 인기를 끌어왔다.
아파트 브랜드 '상떼빌'도 건강아파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같은 특화전략을 반영한 상떼빌 아파트는 골프퍼팅 그린,조깅트랙 및 자전거 전용도로,지압보도 등 건강을 테마로 한 단지배치가 유난히 많다.
성원은 아파트뿐 아니라 토목,건축,골프장 등 레저사업과 같은 사업 다각화 전략에도 주력하고 있다.
실제 △서울지하철 5호선 및 6호선 공사 △인천지하철 △광주지하철 △서해안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 목동 야구장 △대전 예술의 전당 등 다양한 공사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시공실력과 주택개발능력도 상위권이다.
그 증거로 전주월드컵 경기장의 경우 건축문화상 대상을 수상했고 광주지하철 공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초대형 '실드' 공법을 적용,난공사 구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성원건설은 2005년 영업이익 483억원,당기순이익 390억원을 달성했다.이는 성원건설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으로 기록된다.
올해는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카자흐스탄 몽골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해외사업에 착수했거나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