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국내외 증권사 호평

두산메카텍 공작기계 부문 인수와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국내외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라 제시됐다.

맥쿼리증권은 29일 두산인프라코어의 두산메카텍 공작기계부문 인수와 관련 “장기 성장엔진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회사측은 "이번 인수로 공급능력 확대와 R&D역량 강화, 구매력 증대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맥쿼리는 “인수가격이 적절한 수준이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시장상회’와 목표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자사주 매입결정에 대해 CJ투자증권은 “실적과 주가에 대한 자신감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향후 주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해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목표가를 2만1800원에서 2만3300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8일 두산메카텍 공작기계부문을 79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어 두산인프라코어는 주가안정을 위해 우리은행과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기간은 11월28일부터 내년 11월27일까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