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증권사 신탁 수탁고 6조 육박

[앵커]

증권회사에 신탁업 겸영이 허용된지 1년만에 수탁고가 6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과 비교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6월말 현재 증권회사의 신탁계정 수탁고는 5조7,194억원입니다.

증권사에 신탁업을 허용한 지 1년만의 성과로 현재 신탁업에 진출한 증권사도 삼성, 대우 등 9개에 달합니다.

(S: 대한투자·교보증권 신탁업 신청)

현재 대한투자증권과 교보증권도 신탁업 인가를 신청한 상태여서 대부분의 증권사가 신탁업에 진출하는 셈입니다.

이같은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은행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S: 은행 수탁고, 증권사의 20배)

신탁겸영 은행의 총 수탁고는 114조7천억원으로 증권회사 보다 무려 20배나 많습니다.

(S:"증권사 신탁업 겸영 장려")

감독당국은 금융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증권회사의 신탁업 겸영을 장려할 방침입니다.

<인터뷰:박대동 금융감독위원회 국장>

"증권회사에 신탁업 겸영을 인가함으로써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증권사의 수익기반 확충에 기여할 것입니다."

한편 올해 2/4분기

이들 신탁겸영증권회사의 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S: 2분기 신탁이익 607% 급증)

2/4분기 신탁부분이익은

19억1천만원으로

1/4분기(2억7천만원)보다

607%나 급증했습니다.

(CG: 증권사 이익규모 증가)

증권사별로는

동양종금증권(8.3억원)이

가장 많은 이익을 거뒀습니다.

한국투자증권(4.3억)과

삼성증권(2.0억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