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펀드, 크라운제과 5.7%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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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일명 '장하성펀드')의 운용사인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사는 29일 공시를 통해 크라운제과 지분 5.70%(7만9776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라자드측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주당 8만∼13만8000원대에 걸쳐 순차적으로 크라운제과 주식을 사들였다.크라운제과 주가는 지난 20일부터 강한 상승세를 탔으며 특히 28일에는 평소 수백주에 그쳤던 거래량이 10만주를 넘어서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하성펀드측은 "크라운제과에 투자한 이후 경영진과 수차례 협의했으며 그 결과 우호적인 관계를 설정하고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며 "주주로서 필요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크라운제과측은 "'장하성펀드'가 지분 매입 목적을 기업가치 제고라고 밝히고 있는 만큼 상호 '윈-윈'을 추구하겠다"며 "장펀드측이 아직 이사 선임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만약 이를 요구할 경우에는 별도의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크라운제과는 9월 말 현재 윤영달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44.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라자드측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주당 8만∼13만8000원대에 걸쳐 순차적으로 크라운제과 주식을 사들였다.크라운제과 주가는 지난 20일부터 강한 상승세를 탔으며 특히 28일에는 평소 수백주에 그쳤던 거래량이 10만주를 넘어서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하성펀드측은 "크라운제과에 투자한 이후 경영진과 수차례 협의했으며 그 결과 우호적인 관계를 설정하고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며 "주주로서 필요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크라운제과측은 "'장하성펀드'가 지분 매입 목적을 기업가치 제고라고 밝히고 있는 만큼 상호 '윈-윈'을 추구하겠다"며 "장펀드측이 아직 이사 선임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만약 이를 요구할 경우에는 별도의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크라운제과는 9월 말 현재 윤영달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44.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