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 "쏠리테크, 통신사 투자확대 수혜..매수"

대한투자증권은 30일 쏠리테크에 대해 "통신사 투자확대에 직접적으로 수혜를 받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고연정 대투증권 연구원은 "쏠리테크는 주 수요처인 SKT, KT, KTF가 HSDPA투자 확대와 KT의 와이브로 투자 개시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SKT와 KTF로부터 HSDPA 중계기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KT의 와이브로 중계기 발주도 시작된다"며 "이에 따라 4분기 외형은 전기대비 30% 증가한 270억원, 영업이익은 100% 증가한 3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HSDPA와 와이브로 중계기 공급 증가를 감안한 쏠리테크의 내년 실적은 매출 1295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고 연구원은 현주가가 2007년 PER 8.2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파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