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유전개발에 투자해 볼까

<앵커>

국내 첫 유전개발펀드 공모가 시작됐습니다. 이미 하루 6만배럴의 석유를 생산하는

베트남 15-1 광구에 투자하는데다 세금혜택까지 볼 수 있어

일반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원걸 산자부 차관과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부사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국내 첫 유전개발펀드가 공모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펀드는

산자부가 14.25%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베트남 15-1 광구에 투자하게 되며

현재 이 광구의 추정 매장량은 6억배럴,

하루 생산량도 약 6만배럴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걸 산자부 차관

전 세계 자원전쟁 속에서 정부에서 적극 추진 중인

에너지 개발사업에 민간자본이 함께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약 2천억원 규모로 모집되는 이번 펀드는

만기가 5년3개월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지만

내년 1월초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시켜

일반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토록 해 환금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더구나 국내 첫 자원개발 펀드인 만큼

이미 원유가 생산되고 있는 검증된 유전에 투자해 리스크를 줄였고

2008년까지 투자금액 3억 원까지

배당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주기로 해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걸 산자부 차관

파생상품을 통한 헤지거래, 해외자원개발 보험 등을 통한

안전판을 확보했고, 정부에서 세제혜택까지 마련해

투자의 위험성을 최대한 줄였다

업계관계자들은

이번 유전펀드가 7~8% 대의 수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세제혜택까지 감안하면 10%를 웃도는 수익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