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FNF 공식 출범 … 대표이사 윤석천씨 선임

㈜두산으로부터 '종가집' 브랜드를 인수한 대상그룹이 1일 김치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 사업을 담당할 대상FNF㈜를 공식 출범시켰다.

대표이사에는 윤석천 전 대상㈜ 기획본부장(43)을 선임했다.지난 10월 대상㈜의 자회사로 설립된 대상FNF는 2011년까지 매출을 4000억원대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정했다.

지난해 종가집 매출은 1165억원이었다.

올 상반기 매출은 535억원.대상은 종가집 김치가 국내 포장용 김치시장에서 점유율 6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력을 더욱 키워 두부와 콩나물 부문을 동반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다.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인 윤 대표는 1986년 미원(현재의 대상)에 입사한 뒤 구조조정팀장,재무팀장,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