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HTS기능 '진화' 거듭

국내 증권사들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기능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와 해외증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시간 투자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한화증권은 최근 '이지넷 스마트(EZ-Net Smart)'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펀드의 주문 체결 수익률 조회를 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또 업계 최초로 주식워런트증권(ELW)의 호가 구성과 잔량 흐름 등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했다.굿모닝신한증권도 현재가 및 저평가종목 검색 등 ELW 관련 콘텐츠를 강화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세계 주요 증시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글로벌마켓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HTS를 통해 해외시장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해외투자 펀드상품 가입까지 가능하다.현대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최근에 선보인 '생생Stock라이브'와 '애플TV'는 전문가와의 실시간 온라인 상담 등이 가능한 투자 컨설팅 서비스다.

대우증권은 HTS 기능을 인터넷으로 그대로 옮겨온 실시간 인터넷트레이딩 시스템 'BESTez SpeedWay'를 최근 내놓았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