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Q스쿨 수석합격 '찜' … 양용은은 106위로 추락

김인경(18ㆍ한영외고)이 미국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수석합격을 눈앞에 뒀다.

김인경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 최혜정(22)을 6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아직 아마추어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김인경은 지난달 LPGA 2부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도 수석으로 합격해 퀼리파잉스쿨 2관왕도 바라보게 됐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김인경은 작년부터 미국 플로리다로 골프 유학길에 올랐고 지난해 US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미국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는 재미교포 앤서니 김(20)이 공동 11위로 선전했다. 앤서니 김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C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리치 바셀로(미국) 등 공동선두에 5타 뒤졌다.

위창수(34)는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전날 공동 22위에서 9계단 하락한 공동 31위에 그쳤다.

양용은(34ㆍ게이지디자인)은 합계 4오버파 292타로 공동 106위로 떨어졌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