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노 대통령 의도에 안말려들것"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5일 "노무현 대통령의 편지가 한나라당을 노리고 쓴 것임에도 우리는 결코 말려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노 대통령이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는 "노 대통령은 지난 4년간 나와 남을 편 가르기 하고 언행에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며 "야당에 책임을 전가하려 하지만 우리는 노 대통령이 의정생활을 했던 13대 국회 시절 야당이 아니다.

21세기 야당으로서 당당하게 국민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