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텔, 저평가받을 이유가 없다-동부

동부증권은 6일 지오텔에 대해 "KTF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다변화된 사업영역 등을 감안하면 저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인필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오텔에 따르면 이동 3사 중 KTF 플랫폼만을 취급하고 있고 시장점유율은 거의 100% 가깝다"며 "무선인터넷 브라우저는 국내에서 인프라웨어와 지오텔 2개 업체만 개발하고 있으며 KTF는 지오텔이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내년에는 최초로 개발된 메신저와 휴대폰 사이의 메시징 서비스가 가능한 '쿨샵'과 KTF의 차세대 무선인터넷 브라우저 공급으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오텔의 매출구조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무형제품으로 구성돼 투자자들의 접근이 힘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주가도 저평가됐지만 성장동력 등을 감안하면 저평가받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지오텔은 지난 2001년부터 이동통신사인 KTF에 휴대폰 플랫폼을 납품하기 시작해 이를 기반으로 성장한 토탈 무선인터넷 전문기업이다.한편 지오텔은 이날 오전 10시49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0.86%) 내린 1만1500원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