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막판 스퍼트] LS … 중국 · 인도 · 중동 · 러시아 … 전략시장 진출에 역략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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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조6500억원의 매출과 46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LS그룹은 올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매출 12조원,순이익 6000억원 돌파의 연초 경영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고유가,원자재가 급등 등 3중고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고부가 신제품 개발에 집중한 덕분이다.LS그룹의 각 계열사들은 올 연말에도 사업 구조의 글로벌화와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S그룹은 중국 인도 중동 러시아 등을 전략 시장으로 선정,그룹 차원의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중국 우시에 조성한 10만평 규모의 LS산업단지를 중국은 물론 세계 시장 개척의 전초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LS전선은 특히 두바이,요르단,암만 지사를 중심으로 중동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초고압 전력케이블과 통신케이블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또 올 상반기에 설립한 지사를 통해 인도 인프라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 전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제2 전선공장을 최근 기공,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기도 하다.LS산전도 중국 우시 법인에 전력 자동화기기 공장을 12월 중 증축 완료할 계획이다.
또 중동시장 공략을 위해 두바이에 내년 1월 중 판매법인을 설립할 방침이다.
지난해 페루 마르코나 동광산에 광업진흥공사와 함께 투자한 LS니꼬동제련은 해외 자원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세계 동 소비량의 2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을 겨냥,중국 내 제련소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LS는 국내 사업을 안정시키고 신사업의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는 데 경영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오픈한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ERP)을 활성화해 경영 성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사업부 단위의 경영혁신 과제를 선정,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 미국에 수출한 초고압 XLPE 케이블과 같은 고부가 제품의 개발을 강화해 이들 제품의 국내외 수주를 확대키로 했다.
기존 유선방송망(CATV)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초고속 유선방송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마케팅도 본격화하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전북 정읍공장에 25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100만m² 규모의 FCCL(연성회로기판) 공장을 세우고 생산에 들어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FCCL은 주로 액정표시장치(LCD)나 휴대폰 구동 드라이브에 사용된다.
LS산전도 천안공장에 전력용 반도체 모듈 생산라인을 완공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월 5만개의 모듈을 양산하게 된다.
RFID(전자태그) 사업 강화를 위해 최근 미국 임핀지(Impinj)사와 기술 협약을 체결,내년 초부터 리더기와 안테나를 양산한다.LS의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E1은 막바지에 다다른 국제상사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인천컨테이너 터미널 사업 등 신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원·달러 환율 하락과 고유가,원자재가 급등 등 3중고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고부가 신제품 개발에 집중한 덕분이다.LS그룹의 각 계열사들은 올 연말에도 사업 구조의 글로벌화와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S그룹은 중국 인도 중동 러시아 등을 전략 시장으로 선정,그룹 차원의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중국 우시에 조성한 10만평 규모의 LS산업단지를 중국은 물론 세계 시장 개척의 전초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LS전선은 특히 두바이,요르단,암만 지사를 중심으로 중동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초고압 전력케이블과 통신케이블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또 올 상반기에 설립한 지사를 통해 인도 인프라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 전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제2 전선공장을 최근 기공,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기도 하다.LS산전도 중국 우시 법인에 전력 자동화기기 공장을 12월 중 증축 완료할 계획이다.
또 중동시장 공략을 위해 두바이에 내년 1월 중 판매법인을 설립할 방침이다.
지난해 페루 마르코나 동광산에 광업진흥공사와 함께 투자한 LS니꼬동제련은 해외 자원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세계 동 소비량의 2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을 겨냥,중국 내 제련소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LS는 국내 사업을 안정시키고 신사업의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는 데 경영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오픈한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ERP)을 활성화해 경영 성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사업부 단위의 경영혁신 과제를 선정,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 미국에 수출한 초고압 XLPE 케이블과 같은 고부가 제품의 개발을 강화해 이들 제품의 국내외 수주를 확대키로 했다.
기존 유선방송망(CATV)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초고속 유선방송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마케팅도 본격화하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전북 정읍공장에 25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100만m² 규모의 FCCL(연성회로기판) 공장을 세우고 생산에 들어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FCCL은 주로 액정표시장치(LCD)나 휴대폰 구동 드라이브에 사용된다.
LS산전도 천안공장에 전력용 반도체 모듈 생산라인을 완공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월 5만개의 모듈을 양산하게 된다.
RFID(전자태그) 사업 강화를 위해 최근 미국 임핀지(Impinj)사와 기술 협약을 체결,내년 초부터 리더기와 안테나를 양산한다.LS의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E1은 막바지에 다다른 국제상사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인천컨테이너 터미널 사업 등 신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