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넉달 연속 동결... 연 4.5%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오전 정례회의에서 이달 콜금리 수준을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콜금리목표는 현재 연 4.5%로 지난 8월 0.25% 포인트 인상된 이후 넉달 연속 동결됐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떨어진 가운데 원화가치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금리인상 결정이 부담스러웠다는 분석입니다.

또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도 이달 23일부터 적용되는 지급준비율 인하 효과를 지켜본 후 금리인상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환율급락 영향으로 이달 콜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며 금리결정보다는 환율에 대한 이성태 총재의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최근 내년 경제전망에서 내년부터는 경기회복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밝혀 이에 따른 추가 금리인상 시점 역시 관심거리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