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08년 이후 성장 잠재력 높다..목표가는 ↓-미래에셋
입력
수정
미래에셋증권은 7일 현대차에 대해 "2008년 이후 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렇지만 목표주가는 9만2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재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2007년도 현대차의 실적전망이 중국, 인도, 미국 등 주요 해외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점차 보수적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지속적인 점유율 확대를 이어오던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이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한국 금속산별노조의 FTA협상 대응방침으로 간헐적인 조업차질이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러나 내년초 점진적인 환율 안정화 추이가 동반될 경우 제한적인 범위에서의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의 제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이 여전히 선진업체 대비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장기 성장 잠재력에 긍정적인 기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김재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2007년도 현대차의 실적전망이 중국, 인도, 미국 등 주요 해외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점차 보수적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지속적인 점유율 확대를 이어오던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이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한국 금속산별노조의 FTA협상 대응방침으로 간헐적인 조업차질이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러나 내년초 점진적인 환율 안정화 추이가 동반될 경우 제한적인 범위에서의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의 제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이 여전히 선진업체 대비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장기 성장 잠재력에 긍정적인 기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