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테스코, '나눔 경영'

앵커>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려는 기업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한겨울 추운날씨에 목도리까지 꽁꽁 감은 직원들이 목청을 높여 행인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한 유통업체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5만여점에 이르는 의류와 잡화 등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합니다.

인터뷰> 염성식 / 삼성테스코 사회공헌팀"오늘 마련한 홈플러스데이 행사는 아름다운 가게와 홈플러스가 2004년부터 지금까지 3년정도 유지됐고, 매년 4~5차례의 나눔행사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본연의 업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도 함께 하고 나눔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이런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직접 1천여점의 물품을 기증하고 판매행사에도 발벗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최영빈 / 삼성테스코 직원"정성껏 마련한 상품을 저희가 직접 기증하고 판매까지도 동참하면서 사랑을 더욱 많이 베풀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삼성테스코는 지난 2004년 사회 공헌기업을 선포한 뒤 해마다 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경영 실천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전달한 불우이웃 돕기 성금이 무려 22억원. 홈플러스 연간 이익의 3%에 달합니다.연말을 앞두고 기업들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경영으로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S-영상취재 이성근 영상편집 이혜란)

와우TV뉴스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