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부동산 안정, 정책 신뢰 중요"

[앵커]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부동산 안정을 위해서는 정책 신뢰가 중요하다며 일관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양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부동산 안정을 위해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종부세와 양도세 등 논란이 지속된 세제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인터뷰><권오규 부총리>

"정부 정책이 얼마나 신뢰를 얻을 수 있느냐가 부동산 시장 움직임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봅니다."

<S:"종부세 저항, 있을 수 없는 일">

아울러

종부세 위헌성을 일축하고 세금에 대한 저항운동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조찬강연회에서 권 부총리는 주택가격 거품붕괴로 인한 가계 금융권 위기를 경고했습니다.

앞으로 경기가 둔화되고 주택가격이 하락하면 가계대출 연체가 늘어나고 결국 금융부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부동산 관련 대출을 대폭 늘려온 저축은행을 직접 지목하며 금융기관들의 과도한 경쟁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S: 외화예금 지준율 인상 '환영'>

금통위의 외화예금 지급준비율 인상 조치에 대해서는 당연한 조치이며 정부에서도 환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서민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휴면예금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재원으로

공익재단을 설립해 소외계층에 대한 창업자금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양섭입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