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상장 아비스타 공모가 1만1100원

올해 마지막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아비스타의 공모가가 1만1100원으로 결정됐다.

아비스타는 내년 매출 1200억원,영업이익 187억원을 올려 의류 중견주로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김동근 아비스타 대표는 11일 "현재 171곳인 매장을 내년에는 220여곳으로 늘릴 방침"이라며 "이에 따라 매출도 올해 900억원에서 내년에는 120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비스타는 현재 'BNX' 101개,'탱커스' 70개 등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중 이들 브랜드에 이어 신규 캐주얼 여성복 브랜드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이번 공모자금은 해외시장 개척과 곤지암 물류센터 증축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공모가 대비 내년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가 6.5~7배로 경쟁업체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비스타는 오는 14,15일 일반청약을 거쳐 26일 상장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