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메달 7개 … 역대 두번째 기록될듯

박태환(17·경기고)이 역대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을 딴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수영 경영 자유형 200m,400m,1500m에서 금메달을 땄고 100m에서 은메달,400m 자유형 계영,800m 자유형 계영,400m 혼계영에서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이번 대회에서만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수영 여자 400m 혼계영과 400m 계영,800m 계영,자유형 200m에서 4관왕에 오른 중국의 팡지아잉은 50m와 100m 자유형 은메달을 획득,총 6개의 메달로 최다 메달 순위에서 박태환의 뒤를 이었다.

또 중국 체조 대표팀의 양웨이는 단체전,개인종합,링,평행봉 등에서 금메달 4개를 땄고 나머지 선수들은 박태환처럼 3관왕에 오른 이들이다.

역대 단일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는 북한의 '사격 영웅' 서길산으로 1982년 뉴델리 대회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독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