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신규 상장사 수익률 ‘굿’

(앵커)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 종목들의 평균 수익률이 2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 시장이 코스닥 시장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기자)

올해 국내 증시에 신규 상장된 새내기 종목들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12월 초까지 신규 상장된 기업은 모두 55개사로 이들 기업의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평균 20.7%를 기록했습니다.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0.8%) 상승률과 코스닥지수(-13.3%)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10개 기업 중 6개 기업의 주가가 올랐습니다.

CG-1 시장별 주가 상승률

-코스닥시장 47개사->28개사 상승...19.6%

-유가증권시장 8개사

->7개사 상승...26.8%시장별로는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 47개사의 평균 수익률이 19.6%를 기록한데 비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8개 상장사는 26.8%의 상승률을 기록해 코스닥 시장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또 코스닥시장에선 전체의 60%인 28개사의 주가가 오른 반면 유가증권시장에선 롯데쇼핑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CG-2 종목별 주가 상승률

-상승률 큰 종목 ->젠트로(176.4%),

엘씨텍(126.0%), 크레듀(99.0%) 등

-하락률 큰 종목 ->동우(-52.2%),

모빌탑(-49.8), 제우스(-39.5%) 등

신규 상장주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지난 7월 상장한 건축용 플라스틱 자재 업체 젠트로로 현재 주가가 공모가 대비 176.4%나 올랐습니다.

또 8월 상장한 통신장비업체 엘씨텍(126.0%)과 지난달 상장한 교육서비스업체 크레듀(99.0%)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반해 하락률이 가장 큰 기업은 6월 상장한 육계업체 동우로 공모가 대비 -52.2%를 나타내고 있으며, 모빌탑(-49.8)과 제우스(-39.5%) 등도 하락폭이 컸습니다.한편 올 연말까지 상장이 예정된 기업은 코스닥 6개사와 유가증권 1개사로 이들 기업이 상장되면 올해 신규 상장사는 모두 62개사로 늘어나게 됩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