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의정부·소요산 구간 15일 개통

한국철도공사는 경원선 의정부∼소요산 구간(9개역 24.4㎞)의 전철을 15일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경원선 전철은 기존에 전철화된 의정부역에 이어 가능-녹양-주내-덕정-지행-동두천중앙-보산-동두천-소요산 등 9개 구간으로 평일과 토요일은 하루 138회,일요일 및 공휴일은 104회씩 전철을 운행한다.주내역과 덕정역 사이의 덕계역은 내년 중 개통될 예정이다.

경원선 의정부∼소요산 전철 사업은 1997년부터 8846억원을 들여 개통됐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당초 예정보다 1년여 이르게 경원선 전철을 개통하게 됐다"며 "이번 전철 개통으로 이 지역 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철도공사는 경원선 전철 개통을 기념해 전철구간과 연결되는 기존 경원선(신탄리역~초성리역) 통근열차의 운임을 내년 3월14일까지 30% 할인한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