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반도체 경영권 분쟁 … 개인주주 주총무효 소송

코스닥 상장 반도체칩 업체인 엠텍반도체가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

엠텍반도체는 14일 오전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장열 부사장,신범식 사외이사와 이상윤 감사를 새로 선임하고 정관 일부를 변경하는 등 상정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그러나 이날 김성문씨 등 개인 주주들은 회사측의 저지로 임시주총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씨 등은 임시주총에 대한 주총결의 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김씨는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김직 대표에게 70억원을 빌려주고 김 대표가 보유한 엠텍반도체에 대한 지분 116만주와 경영권을 담보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