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자산운용상품 판매·운용 조사

[앵커]

금융감독당국이 특정금전신탁과 일임형랩 등의 자산운용상품이 상품별 특성에 맞게 판매되는지 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11월말 현재 간접투자펀드 수탁고는 244조원에 달합니다.(S: 자산운용상품 성장세 지속)

신탁상품의 경우 6월말 기준으로 120조원이나 됩니다.

증권사의 일임형랩 상품 수탁고도 6조원에 육박합니다.(S: 일임형랩·금전신탁 등 조사)

이처럼 자산운용상품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감독당국이 이들 3개 상품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갑니다.

이는 최근 금융사들의 영업경쟁이 심화되면서 자산운용상품을 상품별 특성에 맞지 않게 판매·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현재 자산운용상품 가운데 금전신탁이나 일임형랩은 간접투자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펀드와 똑같이 운영되면

투자자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환 금융감독위원회 국장>

"감독당국은 자산운용상품이 상품별 특성에 부합하지 않게 판매·운용되는 경우에 대한 실태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S: 실질적 구분 기준 마련)

감독당국은 특히 간접투자, 일임형랩, 금전신탁에 대한 실질적인 구분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상우/영상편집 김지균)

또 관련업계와 공동으로 TF를 마련해 외국사례 등을 면밀히 조사한 후 구체적인 감독규정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와우티브이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