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다음주 증시, 추가 상승 무게

(앵커)

이번 달 최대 변수로 꼽혔던 트리플위칭데이를 무난히 소화해 낸 증시가 다음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1조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예상됐던 트리플위칭데이에 오히려 급등세를 나타낸 주식시장.(S-증시, 상승흐름 지속)

이번 달 시장의 가장 큰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다음주에도 상승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중기 상승추세선의 지지력이 확인된 데다 외국인도 순매수를 확대해 추가상승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CG-증권사 분석)

동양종금증권은 "기술적으로 시장 여건은 매우 긍정적으로 형성된 상황"이라며 "트리플위칭데이에 보인 외국인들의 대규모 순매수는 향후 주가 흐름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만기일에 유입된 자금은 배당수익을 감안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단기 상승 지속에 무게가 실렸다"며 "기존 위협 요인의 완화에 따른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특히 각종 악재로 얼룩졌던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글로벌 증시 강세와 기업 실적 회복 등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CG-증권사 분석)

삼성증권은 "만기일에 대한 부담이 우려와 달리 무사히 지나갔다"며 "일부 조정이 나타나도 내년 경기와 기업 실적 전망이 우호적인 만큼 연말까지는 증시가 순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푸르덴셜증권은 "시장의 주된 관심사는 기업 이익과 글로벌 증시 등으로 회귀할 것"이라며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을 반영하는 12월 시장은 긍정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만기일에 따른 후폭풍이 일어날 경우 오히려 매수단가를 낮출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내수업종 가운데 우량 대표주로 압축시키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