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가산금리 인상 .. 국민은행, 26일부터 0.1%P↑

국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고공 행진을 하는 가운데 가산금리마저 오르면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전망이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0.1%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가산금리를 올리는 것은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위험도가 종전보다 높아졌다는 의미다.

리딩뱅크인 국민은행이 가산금리 인상에 나섬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