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기지론 28일부터 판매 재개

주택금융공사는 하나은행,삼성생명과 취급계약을 맺고 지난 10월 초 판매중단됐던 e-모기지론을 28일부터 판매재개한다.

주택금융공사는 기존 취급대행기관이었던 LG카드의 40여개 점포보다 대폭 늘어난 하나은행.삼성생명의 660여 점포로 취급기관을 확대,대출받기가 더 편리해졌다고 밝혔다.정홍식 공사 사장은 26일 "은행 변동금리 대출이자가 7%대로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 저리대출상품 e-모기지론은 이러한 때 서민 실수요층의 숨통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모기지론은 인터넷으로만 신청이 가능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고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공사 관계자는 "국민은행의 3년 고정 변동금리상품 '포유 장기대출'의 경우 이번 주 적용금리가 7.07~7.17%"라며 "고정금리상품 e-모기지론의 금리가 5.65~6.05%로 오히려 낮다"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